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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훈(29)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마야코바 클래식(총상금 720만 달러) 2라운드에서 공동 34위에 올랐다.
이경훈은 5일(한국시간) 멕시코 플라야 델 카르멘의 엘 카멜레온 골프클럽(파71·7천39야드)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2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3개, 보기 4개를 묶어 1언더파 70타를 쳤다.
중간 합계 3언더파 139타가 된 이경훈은 저스틴 토머스(미국) 등과 함께 공동 34위로 3라운드 진출에 성공했다.
출전 선수 131명 가운데 18명이 2라운드를 끝내지 못한 채 일몰로 경기가 중단됐지만 현재 1언더파까지 컷을 통과할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2라운드 잔여 경기 결과와 관계없이 이경훈의 3라운드 진출은 사실상 확정됐다.
이경훈은 2020-2021시즌 8개 대회에 출전해 컷 통과는 세 번이고, 시즌 최고 성적은 10월 샌더슨 팜스 챔피언십 공동 46위다. 최근 두 차례 대회에서는 모두 컷 탈락했다.
에밀리아노 그리요(아르헨티나)가 13언더파 129타로 공동 2위인 토니 피나우, 톰 호기(이상 미국)를 4타나 앞선 단독 선두에 나섰다.
교포 선수 존 허(미국)가 5언더파 137타로 공동 18위에 올랐고 최경주(50)와 강성훈(33)은 나란히 2언더파 140타로 공동 48위다.
2라운드까지 이븐파로 경기를 마친 브룩스 켑카, 리키 파울러(이상 미국)는 컷 탈락 가능성이 크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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