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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August 4, 2020

서울 원룸 전세 보증금 껑충… 도봉구 18% ↑ - 스마트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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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 거래량 5만3444건… 1분기 대비 18% ↓
서울 단독 다세대 연립 면적별 평균 전세 보증금. 표=다방 제공
서울 단독 다세대 연립 면적별 평균 전세 보증금. 표=다방 제공

[스마트경제] 부동산 플랫폼 다방이 올해 2분기 서울 단독(다가구)·연립·다세대주택 국토부 전월세 실거래가를 분석한 ‘2020년 2분기 서울 단독·다세대·연립 전월세 리포트’를 4일 발표했다. 

다방에 따르면 2분기 서울 단독·다세대·연립 전월세 총 거래량은 5만3444건으로 1분기 대비 18% 하락했다. 전체 거래 중 전세 비중은 60%(2만1330건), 월세는 40%(3만2114건)로 나타났다. 

지역별 전월세 거래량을 살펴보면 △관악구가 4739건으로 가장 많았고 △송파(4008건) △강서(3159건) △광진(3121건) △은평(3070건) 순으로 거래가 일어났다. 전월세 거래가 적었던 지역으로는 △종로(691건)와 △중구(495건)가 꼽혔다. 전반적으로 1분기 대비 전월세 거래량이 감소한 가운데 양천구의 거래량이 5%(89건) 상승했다. 

면적대별 전세 평균 보증금을 살펴보면 계약면적 30㎡ 미만 원룸은 1억4974만원으로 1분기 대비 4%(564만원) 상승했으며, 전년 동기와 비교했을 때는 14%(1824만원)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투룸으로 불리는 계약면적 30~45㎡ 미만 주택의 전세 보증금은 1억5374만원, 45㎡~60㎡ 미만 주택은 1억9414만원으로 나타났다. 

계약면적 30㎡ 이하 원룸의 평균 전세 보증금을 지역별로 비교해보면 서초구가 2억3220만원으로 가장 높았으며 △강남(2억516만원) △송파(1억8395만원) △강서(1억7997만원) △양천(1억7382만원) 순으로 집계됐다. 25개구 중 12개구에서 1분기 대비 전세보증금이 5% 이상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상승률 기준으로는 △도봉(18%) △종로(12%) △노원·중랑(10%) 순으로 확인됐다.

면적대별 거래량 역시 전반적으로 하락 기조였는데, 거래량이 가장 많은 계약면적 30㎡ 미만 원룸의 경우 이전 분기 대비 거래량이 28%(8022건) 감소했다. 30㎡ 이상 투스리룸 역시 9~15% 거래량이 감소했다. 

다방 데이터 분석 센터 관계자는 “최근 주택 가격 상승에 따라 전세 가격도 동반 상승하고 있는 추세로, 서울 25개 구 중 12개 구에서 전세 보증금이 (3개월만에) 5% 이상 올랐다. 주택임대차법 시행으로 전세매물 잠김까지 우려되는 상황에서 전세 수요자의 부담이 가중될 가능성도 있다”라고 말했다. 

이동욱 기자 dk@dailysma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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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gust 04, 2020 at 03:26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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