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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June 15, 2020

'이제 앙코르와트 못봐?'…캄보디아 가려면 350만원 보증금 내야 - 머니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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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 내 여행객들/사진=AFP
캄보디아 내 여행객들/사진=AFP
동남아시아 일부 국가들이 입국하려는 외국인들에게 보증금이나 비싼 보험을 요구하고 있다. 코로나19와 관련해 자국의 열악한 의료체계가 이유다.

15일(현지시간) 프롬펜포스트에 따르면 캄보디아 정부는 자국에 입국하려는 모든 외국인에게 보증금 3000달러(350만원)를 예치하도록 하겠다고 발표했다. 입국 후 진행되는 코로나19 검사 비용을 부담하는 데 재정적 부담이 된다는 이유에서다.

보증금 일부를 돌려 받으려면 동반 입국자 전원이 코로나19 검사에서 음성 판정이 나와야 한다. 검사 시설까지 이동하는 비용과 검사 비용, 숙박비, 식대 등 165달러는 무조건 제한다.

동반 입국자 중 확진자 단 한명이라도 나오면 2주간의 격리 비용이 3000달러 보증금에서 모두 빠져나가 한푼도 돌려 받을 수 없게 된다. 3000달러 초과 비용도 지불해야 한다.

태국은 아예 고액의 여행자 보험 가입을 입국 조건으로 걸 전망이다. 태국 관광청은 “보험 가입자만 입국시켜 추적 시스템을 스마트폰에 설치하고 제한된 휴양지로 보내려 한다"고 설명했다. 태국 관광청에 따르면 입국을 원하는 외국인은 10만 달러(1억2000만 원) 상당의 여행자 보험을 들어야 한다.

태국 정부는 입국 허용국을 ‘트레블 버블’(상호 합의 입국 자유국)에 한정해 하루 1000명으로 규모를 제한하는 안을 17일 최종 검토할 예정이다. 이밖에 라오스나 미얀마 등도 최근 보증금이나 보험 가입을 입국 조건으로 내거는 안을 검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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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ne 16, 2020 at 05:49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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