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 2억1719만원 '최고'…강남>송파>강서>양천 順
총 거래량 6만3411건…전년대비 2.2%·1416건 감소
월세 8.6% 2531건 감소, 전세 3.1% 1115건 증가해
[서울=뉴시스]22일 부동산 플랫폼 다방이 국토교통부에 등록된 1분기 서울 단독·다가구·연립·다세대에 대한 전월세 실거래가를 분석한 결과 계약면적 30㎡ 이하 원룸의 평균 전세가격은 1억4388만원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같은기간 대비 1870만원(15%) 상승한 수치다. (제공 = 다방) 2020.06.22. |
[서울=뉴시스] 이혜원 기자 = 지난 1분기 서울 원룸의 평균 전세보증금이 지난해 같은기간에 비해 15%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부동산 플랫폼 다방이 국토교통부에 등록된 1분기 서울 단독·다가구·연립·다세대에 대한 전월세 실거래가를 분석한 결과 계약면적 30㎡ 이하 원룸의 평균 전세가격은 1억4388만원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870만원(15%) 상승한 수치다.
보통 투룸으로 불리는 계약면적 30~45㎡ 주택의 전세 보증금은 1억 5520만 원, 60㎡ 이하는 1억9321만원으로 모두 작년과 비교해 전세가가 11%가량 상승했다.
계약면적 30㎡ 이하 원룸을 기준으로 지역별 평균 전세금을 비교해보면 서초구가 2억1719만 원으로 가장 높았다. 다음으로는 강남(2억1174만원), 송파(1억8922만원), 강서(1억7471만원), 양천(1억6678만원) 순으로 집계됐다.
평균 전세 보증금이 낮은 지역으로는 도봉(9228만 원), 강북(8780만 원), 노원(6944만 원) 등으로 나타났으며 이들 지역은 평균 전세가가 1억 미만으로 형성됐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1분기 서울 단독·다세대주택 전월세 총거래량은 6만3411건으로 전년대비 2.2%(1416건)감소했다. 월세 거래는 8.6%(2531건) 감소한 반면 전세 거래는 3.1%(1115건) 증가했다.
지역 별 전월세 거래량을 살펴보면 관악구가 5889건으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송파(4660건), 광진(3846건), 동작(3819건), 강서(3376건) 순으로 거래가 일어났다. 전월세 거래가 가장 적었던 지역으로는 종로구(878건)와 중구(629건)가 꼽혔다.
전년대비 전월세 거래량이 가장 크게 증가한 지역은 성북구로 22%(492건)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 뒤를 이어 강남 5%(154건), 강동(134건)·동대문(103건)·서초(87건)가 각각 4%씩 거래량이 증가했다. 거래량이 가장 많이 감소한 지역으로는 동작구(-469건)와 구로구(-196건)가 10~11% 감소했다.
전월세 시장에서도 신축 선호 현상이 나타났다. 최근 5년 내 준공된 신축 주택의 경우 전체 거래 중 약 28%(1만4571건)를 차지했으며, 전년 동기와 비교했을 때 총 거래량이 19%(2298건)나 증가했다.
준공연도가 15년이 넘는 구축 주택 거래량은 1만1096건(22%)으로 지난해 대비해 9%(1142건) 감소했다.
다방 데이터 분석 센터 관계자는 "1분기 전월세 시장에는 코로나19 등 여러 악재가 많았지만 1인 가구를 중심으로 원룸에 대한 수요는 꾸준하게 증가하는 것을 볼 수 있다"며 "당분간은 임대사업자 과세 강화, 대출 규제 등으로 임대인의 현금 유동성이 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임대인의 비용부담은 결국 전월세 가격 상승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march11@newsis.com
June 22, 2020 at 12:14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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