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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day, November 1, 2020

아직 1차례도 없었던 WC 업셋, 4위 팀 승률 100% 이어질까 - 동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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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릴 예정인 ‘2020 신한은행 SOL KBO 포스트시즌‘ 와일드카드 결정전 1차전 키움히어로즈와 LG트윈스의 경기가 우천으로 인하여 경기가 쥐소됐다. 2020.11.1/뉴스1 © News1
2015년 신설된 프로야구 와일드카드 결정전은 지난해까지 5차례 열려 4위 팀이 100% 승리했다. 아직까지 하위 팀의 ‘업셋’이 한 차례도 없었던 가운데 5위 키움 히어로즈가 새 역사에 도전한다.

정규시즌 4위 LG 트윈스는 2일 오후 6시30분 서울 잠실구장서 2020 신한은행 SOL 포스트시즌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키움과 1차전을 갖는다.

전날(1일) 경기가 우천으로 연기된 이날 경기에 LG는 케이시 켈리, 키움은 제이크 브리검이 그대로 선발 등판한다.

4위 팀이 1승을 안고 나서는 와일드카드 결정전은 상위 팀이 절대적으로 유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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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처음 목동구장서 열린 넥센 히어로즈(4위)와 SK 와이번스와의 경기에서는 연장 11회 접전 끝에 넥센이 5-4로 신승했다.2016년에 처음으로 5위 팀이 1차전을 이겨 와일드카드 결정전 2차전이 펼쳐진 바 있다.

1차전에서 KIA 타이거즈는 선발 헥터 노에시의 호투를 앞세워 LG를 4-2로 제압하고 승부를 2차전으로 끌고 갔다.

하지만 LG는 2차전에서 1-0의 짜릿한 승리를 거두고 준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이후 열린 3차례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는 모두 4위 팀이 무난하게 올라갔다.

2017년에는 4위 NC 다이노스가 SK를 10-5로 완파했고, 2018년에는 4위 넥센이 KIA를 10-6으로 꺾고 준플레이오프 무대에 나섰다.

지난해에도 LG는 켈리의 호투를 앞세워 NC를 3-1로 누르고 준플레이오프에 올랐다.

류중일 LG 감독은 “(와일드카드) 2차전 선발은 생각하고 있지 않다”며 1차전에서 끝내겠다는 각오를 분명히 했다. 반면 김창현 키움 감독대행은 “이승호가 불펜 대기하며 2차전에는 최원태가 등판할 것”이라면서 2차전을 향한 의지를 드러냈다.

5년 연속 하위 팀의 반란이 없었던 와일드카드 결정전 기록이 올해도 계속 유지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와일드카드 결정전 승자는 3위 두산 베어스와 준플레이오프에서 맞붙는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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