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가 4세대 투싼 가솔린 모델의 배출가스 및 소음 인증을 완료했다.
30일 국립환경과학원 교통환경연구소 자동차 배출가스 및 소음인증 시스템에 따르면, 현대차 4세대 투싼 1.6 가솔린 터보 및 1.6 가솔린 터보 하이브리드 모델이 배출가스 및 소음 인증을 마쳤다.
인증 정보에 따르면, 신형 투싼 가솔린 모델은 최고출력 180마력의 1.6L 가솔린 터보 엔진이 탑재된다. 수치상 쏘나타 및 K5 터보 모델에 탑재된 스마트스트림 G1.6 T-GDi 엔진과 동일한 스펙이다. 현행 투싼 1.6 가솔린 터보 모델(177마력)보다 엔진 출력은 3마력 향상됐다.
변속기 조합은 기존과 동일하다. 쏘나타 및 K5 터보는 8단 자동변속기와 맞물렸지만, 신형 투싼은 7단 DCT를 유지했다. 현대차그룹은 벨로스터 터보 및 i30 디젤 등 소형 및 준중형 차량을 중심으로 7단 DCT를 사용하고 있다.
같은 날, 신형 투싼 1.6 가솔린 터보 하이브리드 모델도 인증을 마쳤다. 투싼 하이브리드의 최고출력은 180마력으로, 앞서 출시된 기아차 쏘렌토 하이브리드와 제원이 동일하다. 아직 전기 모터 출력은 확인되지 않았지만, 쏘렌토 하이브리드(44.2kW, 약 60마력)와 비슷한 수준일 것으로 예상된다.
쏘렌토 하이브리드의 경우 연비(15.3km/L, 전륜구동 모델 17인치 타이어 기준)가 정부의 에너지 소비효율 기준(15.8km/L)을 맞추지 못해 개소세 감면 혜택 등을 받지 못했다. 다만, 투싼은 같은 파워트레인을 사용하면서도 한 단계 작고 가벼운 차체를 가진 만큼 친환경차 인증을 받는 데 큰 문제가 없을 전망이다.
신형 투싼은 현대차그룹 3세대 신규 플랫폼이 적용된다. 3세대 플랫폼은 충돌 안정성을 강화하면서도 실내 공간을 개선했다. 전면부 디자인은 지난해 LA 오토쇼에서 공개된 콘셉트카 비전 T의 디자인을 그대로 옮겼으며, 그랜저 등에 적용된 그릴 일체형 히든 시그니처 헤드램프가 적용된다.
신형 투싼은 이르면 오는 8월 공개될 예정이다.
July 30, 2020 at 02:46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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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형 투싼 하이브리드, 인증 완료…친환경차 혜택 받을 수 있을까? - 모터그래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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